[취재N팩트] '랜섬웨어' 피해 확산 오늘 고비...윈도 업데이트해야 / YTN

2017-11-15 0

[앵커]
기업이나 개인 PC에 침투해 파일을 암호화한 뒤에 돈을 요구하는 사이버 공격, 랜섬웨어가 지난 주말 전 세계를 강타했는데요.

우리나라도 월요일인 오늘 관공서나 기업 등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현우 기자!

우선 시청자 여러분들께는 다소 생소한 개념인데요. '랜섬웨어' 어떤 겁니까?

[기자]
용어를 그대로 풀어 드리면 이렇습니다.

'몸값'을 의미하는 랜섬과 소프트웨어를 합친 말입니다.

해커들이 개인이나 기업의 컴퓨터에 침투해 내부에 저장된 문서나 사진 등의 파일을 암호화한 뒤 돈을 요구하는 해킹 수법입니다.

좀 더 쉽게 말씀드리면, 주인이 없는 집에 침입한 뒤 현관문을 잠그고 비밀번호를 바꿉니다.

그런 뒤 집 안에 있는 중요 물건 등을 볼모로 잡고 문을 열어주는 조건으로 돈을 요구하는 겁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런 사이버 공격을 하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일반적으로 사이버 공격, 해킹이죠.

이런 일을 벌이는 목적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 번째는 정치적 목적인데요.

내부 서버에 침투해 전산망이나 내부 프로그램 등을 파괴하는 디도스 공격 같은 경우는 정치적 혼란을 일으키는 해킹 수법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과거 북한의 정찰총국이 우리나라를 상대로 벌인 디도스 공격이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다음은 이번 랜섬웨어처럼 금전적 이득을 목적으로 벌이는 사이버 공격입니다.

PC에 저장된 중요 자료 등을 볼모로 잡고 이를 되돌려 주는 조건으로 돈을 요구하는 것이죠.

[앵커]
주말이 지나고 기업과 관공서가 업무를 시작하는 오늘, 월요일에 피해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는데, 오늘 오전 피해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조금 전 낮 12시 기준으로 집계한 내용입니다.

랜섬웨어 관련 국내 기업의 감염증상이나 조치 방법 등에 대한 문의는 모두 10건이 접수됐습니다.

이 가운데 기술 지원을 받기 위한 피해 신고는 5건입니다.

하지만 감염됐더라도 기업들이 보안 취약에 대한 이미지 하락을 우려해 신고를 꺼리는 경우도 있어 자세한 피해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오전에는 CGV 영화관이 랜섬웨어에 감염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이죠.

CJ에서 운영하는 CG...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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